2주간의 환상적인 아이슬란드 여름 렌트카 여행 패키지 | 온천욕 & 골든 서클 관광 포함

케플라비크(Keflavik) 국제공항에 도착하면 2주간의 아이슬란드 렌트카 여행이 시작됩니다. 수하물을 찾은 뒤 렌트카를 픽업하고 본격적인 여정을 준비해보세요.

링로드를 따라 레이캬비크로 향하는 길에서는 레이캬네스(Reykjanes) 반도의 이국적인 화산 지형이 맞이합니다. 검은색과 초록빛이 섞인 용암 지대가 펼쳐지고, 푸른 산을 배경으로 지면에서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풍경은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한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공항에서 바로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유명한 블루라군(Blue Lagoon)에 들러보세요. 극적인 화산암 지형에 둘러싸인 유백색 온천수에 몸을 담그면 여행의 피로가 말끔히 풀릴 거예요. 패키지 예약 시 입장권을 추가하면 도착일이나 출국일 중 편한 시간에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또는 레이캬비크 근교에 위치한 새로운 온천 스파인 스카이 라군(Sky Lagoon)도 훌륭한 대안입니다. 바다 전망이 멋진 노천탕, 다양한 편의 시설, 상쾌한 7단계 입욕 의식으로 아이슬란드에 막 도착한 날 여유롭게 여행을 시작하기 딱 좋은 곳이에요.

도심 분위기를 먼저 즐기고 싶다면, 레이캬비크에서 하루를 보내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할그림스키르캬(Hallgrimskirkja) 교회 전망대에서 다채로운 지붕과 산, 바다가 어우러진 탁 트인 경관을 감상하고, 올드 하버(Old Harbor)를 따라 산책하며 하르파(Harpa) 콘서트홀의 유리 외관을 감상해보세요. 도심 중앙에 위치한 연못 티요르닌(Tjornin) 주변에서는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문화에 관심이 많다면, 레이캬비크의 박물관과 갤러리를 둘러보며 아이슬란드의 예술, 역사, 자연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저녁에는 레이캬비크의 다채로운 미식과 밤문화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현지 별미를 맛볼 수 있는 고급 레스토랑부터 독특한 분위기의 바, 신선한 해산물과 아이슬란드식 길거리 음식까지, 취향에 맞게 여행의 첫날밤을 만끽해 보세요.

오늘 밤은 레이캬비크 도심에 위치한 숙소에서 보냅니다. 다음 날부터 본격적으로 링로드를 따라 펼쳐질 모험을 기대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세요.

둘째 날에는 링로드를 따라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 코스인 골든 서클로 여행을 계속합니다. 오늘 여정에서는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자연 명소들을 하나씩 만나볼 거예요.

첫 번째 목적지는 씽벨리르 국립공원입니다. 이곳에서는 북아메리카와 유라시아 대륙판 사이를 직접 걸을 수 있어요. 서기 930년, 아이슬란드의 고대 의회인 알씽(Althing)이 이곳에 세워졌다는 역사적 배경까지 더해져 드라마틱한 자연 경관이 더욱 특별해 보이는 곳입니다.

스릴을 더하고 싶다면 실프라(Silfra) 균열에서 스노클링을 즐겨보세요. 빙하가 녹아든 맑고 차가운 물속에서 대륙 사이를 떠다니는 독특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은 흔치 않습니다. 체온 유지를 위한 드라이수트도 제공되니 안심하고 참여해 보세요.

다음은 게이시르(Geysir) 지열 지대로 이동합니다. 거품이 일렁이는 진흙 웅덩이와 하늘로 솟아오르는 증기가 어우러진 이곳은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활발한 간헐천인 스트로쿠르(Strokkur)가 약 10분 간격으로 최대 20미터 높이까지 물을 뿜어올리는 장관까지 선사하는 곳이에요.

인파를 피해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게이시르에서 브루아르흘로드(Bruarhlod) 협곡으로 살짝 우회해보는 것도 좋아요. 흐비타(Hvita) 강이 좁은 협곡 사이를 굽이쳐 흐르며 만들어내는 풍경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골든 서클의 또 다른 주요 명소인 굴포스 폭포도 빼놓을 수 없지요. 엄청난 폭포수가 두 단에 걸쳐 32미터 깊이의 협곡으로 떨어지며 만들어내는 장관은 정말 압도적이에요. 맑은 날에는 물보라에 햇빛이 반사돼 황금빛으로 반짝이기도 하는데, 이 때문에 '황금 폭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집니다.

오늘 하루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고 싶다면, 아이슬란드에서 두 번째로 큰 빙하인 랑요쿨(Langjokull)에서 스노모빌 체험을 추가해보세요. 또는 라우가르바튼(Laugarvatn)에 위치한 시크릿 라군(Secret Lagoon)이나 폰타나 스파(Fontana Spa)에서 따뜻한 온천에 몸을 담그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도 좋습니다.

더 많은 풍경을 보고 싶다면, 분화구 속 푸른 호수가 인상적인 케리드(Kerid) 분화구로의 우회도 고려해 보세요. 약 3,000년 전 형성된 이 분화구는 선명한 붉은 화산암과 대비되는 청록색 호수가 매우 인상적인 장소입니다.

하루 종일 이어진 풍성한 일정이 끝나면 골든 서클 지역의 숙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합니다. 내일은 아이슬란드 남부 해안의 멋진 풍경이 기다리고 있어요.

아이슬란드 렌트카 여행 패키지 3일차에는 아름다운 폭포, 검은 모래 해변, 드라마틱한 암석 지형이 어우러진 남부 해안을 따라 여행합니다.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상징적인 폭포 중 하나인 셀야란드스포스(Seljalandsfoss)에서 하루를 시작해보세요. 약 60미터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 뒤편으로 걸어 들어가 안개처럼 뿌려지는 물보라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근처에는 협곡에 숨겨진 글류프라부이(Gljufrabui) 폭포도 기다리고 있어요.

운전을 계속하며 산비탈에 자리한 셀랴발랄라우그(Seljavallalaug)에도 들러보세요. 천연 온천수가 흐르는 이 야외 수영장은 잘 알려지지 않은 보석 같은 장소입니다. 다만, 이곳은 관리자가 없는 야외 풀장이기 때문에 탈의실은 매우 소박하고, 샤워실이나 화장실도 없다는 점을 참고하세요.

그다음은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웅장한 폭포 중 하나인 스코가포스입니다. 햇살이 좋은 날이면 안개 사이로 무지개가 자주 떠올라, 이 장면을 더욱 마법처럼 만들어줍니다.

동쪽으로 계속 달리다 보면 디르홀레이(Dyrholaey) 절벽이 나타납니다. 이곳에서는 검은 모래 해변과 대서양의 파노라마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거대한 화산 아치도 인상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여름철에는 사랑스러운 퍼핀이 둥지를 트는 모습을 볼 수도 있어요.

이후 링로드를 따라 레이니스피야라(Reynisfjara) 검은 모래 해변에 도착하면, 바다에서 솟아오른 레이니스드랑가르(Reynisdrangar) 해식 기둥이 장관을 이룹니다. 거센 파도와 어우러지는 이 신비로운 풍경은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장면 중 하나예요.

이동 중에는 에이야퍄틀라요쿨과 미르달스요쿨(Myrdalsjokull) 같은 웅장한 빙하들의 모습이 차창 너머로 보일 거예요. 모험을 원하신다면 솔헤이마요쿨(Solheimajokull) 빙하에서 얼음 위를 하이킹하거나, 빙벽 등반을 체험해보세요.

색다른 경험을 찾는다면 카틀라(Katla) 빙하 동굴을 탐험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빙하와 화산재가 어우러져 형성된 검은 얼음 벽은 신비롭고,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카틀라 빙하 동굴은 여름철에도 접근 가능한 몇 안 되는 동굴 중 하나라 더욱 특별하지요.

혹시 오늘 빙하 액티비티에 참여하지 못했더라도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내일 또 기회가 있을 거예요.

수많은 절경과 다채로운 체험으로 가득한 하루를 보낸 뒤에는 남부 해안에 위치한 숙소에서 밤을 보내며 휴식을 취합니다. 내일은 또 어떤 경이로운 풍경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2주간의 아이슬란드 렌트카 여행 패키지 4일차에는 아이슬란드 최고의 명소인 스카프타펠(Skaftafell) 자연 보호구역과 요쿨살론(Jokulsarlon) 빙하호수를 여행합니다.

키르큐바이야르클라우스투르(Kirkjubaejarklaustur) 또는 비크(Vik)를 떠나기 전에 피야드라르글류푸르(Fjadrargljufur) 협곡에 잠시 들러보세요. 마지막 빙하기에 형성된 이 구불구불한 협곡은 초록빛 절벽과 그 아래로 흐르는 강이 어우러져 매혹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이후 동쪽으로 이동하면 바트나요쿨(Vatnajokull) 국립공원 안에 위치한 스카프타펠 자연 보호구역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는 빙하 하이킹부터 빙벽 등반까지 다양한 액티비티를 선택할 수 있어요. 얼음과 불의 땅에 온 만큼, 직접 얼음을 밟고 걷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겠지요.

조금 더 여유롭게 자연을 즐기고 싶다면, 스카프타펠에서 유명한 하이킹 코스를 따라 짧은 산책을 즐겨보세요. 특히 레이캬비크의 상징적인 할그림스키르캬 교회의 디자인에 영감을 준 스바르티포스(Svartifoss) 폭포까지 이어지는 트레일은 꼭 한 번 걸어볼 만한 길입니다.

더 동쪽으로 이동하면 아이슬란드의 보석이라 불리는 대망의 요쿨살론 빙하호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바다로 흘러가는 거대한 빙산을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고, 인근 다이아몬드 해변(Diamond Beach)에서는 검은 모래 위로 반짝이는 얼음 조각들이 빛나는 장면을 볼 수 있어요. 운이 좋다면 얼음 위에서 유유자적하는 바다표범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떠다니는 얼음을 가까이에서 보고 싶다면, 두 가지 보트 투어 중 하나를 선택해보세요. 느긋하게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수륙양용 보트와 보다 짜릿한 속도를 즐길 수 있는 조디악 보트가 준비돼 있습니다.

하루를 마무리하기 전에는 호펠(Hoffell) 온수 욕조에서 휴식을 취해보세요. 바트나요쿨 빙하가 내려다보이는 이 야외 온수탕은 소정의 요금을 상자에 넣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고요한 자연 속에서 여독을 풀기에 제격입니다.

오늘 밤은 아이슬란드 남동부의 숙소에서 머무르며 내일의 모험을 준비합니다.

2주간의 아이슬란드 렌트카 여행 패키지 5일차에는 동부 아이슬란드의 한적한 피오르드 지역으로 향합니다. 각 피오르드는 저마다 장엄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며, 그 안에는 매력적인 개성과 이야기를 지닌 작은 마을들이 숨어 있어요.

첫 번째 목적지는 웅장한 산과 아름다운 피오르드 사이에 자리한 해안 마을, 쥬피보구르(Djupivogur)입니다. 풍부한 어업 역사를 자랑하는 이곳에서는 다채로운 어선을 볼 수 있고, 해양 문화가 곳곳에 녹아 있습니다.

마을을 산책하며 에긴 이 글레디비크(Eggin i Gledivik)를 찾아보세요. 지역 조류를 형상화한 거대한 화강암 달걀들이 줄지어 있는 기발한 야외 조각 작품입니다. 쥬피보구르는 예술과 창작의 에너지가 살아 있는 마을로, 다양한 문화 행사와 예술 설치물도 자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프랑스의 정취가 느껴지는 마을 파스크루드피요르두르(Faskrudsfjordur)로 향합니다. 거리 표지판이 아이슬란드어와 프랑스어로 함께 쓰여 있으며, 19세기 프랑스 어부들과의 인연을 보여주는 이 마을은 인구 약 700명의 고요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어요.

프랑스 묘지와 병원 박물관을 방문해 당시의 역사를 살펴보고, 7월 말에 방문한다면 활기찬 프랑스의 날 축제(French Days Festival)도 놓치지 마세요!

그다음은 예술과 색감,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마을 세이디스피요르두르(Seydisfjordur)입니다. 다채로운 목조 건물과 활기찬 예술계, 그리고 아름다운 주변 경관이 어우러진 이 마을에서는 갤러리와 개성 넘치는 상점들을 둘러보고, 유럽 최고의 스시집 중 한 곳에서 식사를 즐겨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이처럼 동부의 작은 마을들을 천천히 둘러보거나, 아이슬란드 동부 최대 도시인 에일스타디르(Egilsstadir) 근처 라가르플요트(Lagarfljot) 호수 주변을 드라이브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 호수는 민속 전설 속 괴생물체 라가르플요트소르무린(Lagarfljotsormurinn)이 살고 있다는 이야기로 유명하지만, 단순한 전설의 배경, 그 이상으로 주변 경관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에요. 호수 주변에는 눈 덮인 산과 울창한 자연이 펼쳐지고, 빙하수가 푸른색과 녹색을 넘나들며 색채를 바꾸기 때문에 사진의 배경으로 완벽하지요.

호숫가에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큰 숲인 할로름스타다스코구르(Hallormsstadaskogur)와, 아이슬란드에서 세 번째로 큰 폭포인 헹기포스(Hengifoss)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루의 마무리는 보크 바스(Vok Baths)에서의 온천 휴식으로 완성해보세요. 우리다바튼(Urridavatn) 호수 기슭에 자리한 지열 온수탕에서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아름다운 풍경, 풍부한 문화, 독특한 전설과 완벽한 휴식까지 모두 경험한 하루를 마친 뒤에는 동부 아이슬란드의 숙소에서 밤을 보냅니다.

아이슬란드 여름 렌트카 여행 패키지 6일차에는 다음 2박을 보낼 아름다운 미바튼 호수로 향합니다. 평화로운 습지대부터 거품이 일렁이는 지열 지대까지, 놀라운 풍경이 가득한 하루가 될 거예요.

링로드를 따라 미바튼으로 가는 길에, 시간이 충분하다면 내륙으로 우회해 아스캬(Askja) 칼데라에 들러보세요. 비티(Viti) 분화구의 선명한 푸른 물은 정말 인상적이지만, 도로 사정이 거칠고 땅이 뜨거운 지형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경로를 택하면 이동 시간이 더 길어지고, 4륜구동 차량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

좀 더 여유롭게 주변만 둘러보고 싶다면, 흐베리르(Hverir)로도 알려진 나마스카르드(Namaskard) 고개를 방문해보세요. 목재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진흙이 부글부글 끓고, 지면에서 수증기가 솟구치며, 다채로운 색감의 광물 퇴적물이 펼쳐지는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근처에 위치한 크라플라(Krafla) 화산이 이 지역의 활기찬 풍경을 완성해줘요.

지열 온천에서 몸을 풀고 싶다면 미바튼 자연 온천(Myvatn Nature Baths)에 들러보세요. 약 38도의 유백색 온천수는 부드럽고 쾌적하며,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내기에 딱 좋습니다. 스팀룸과 탈의실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더욱 편안하게 쉴 수 있어요.

숨겨진 보석 같은 장소를 찾고 있다면, 지열수가 흐르는 동굴 그료타그야(Grjotagja)를 방문해보세요. 한때 사람들도 몸을 담갔던 이 작은 동굴은 아늑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또는 “어둠의 성”이라는 별명을 지닌 딤무보르기르(Dimmuborgir)로 향해보세요. 괴상한 형태의 용암 지형은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한 느낌을 주며, 아이슬란드 트롤에 관한 전설이 살아 숨 쉬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지형과 전설 속 풍경들을 만끽한 뒤에는 아이슬란드 북동부의 평화로운 미바튼 지역 숙소에서 밤을 보내며 휴식을 취합니다. 내일은 아이슬란드 북부의 도시와 더 많은 자연 명소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2주간의 아이슬란드 렌트카 여행 패키지 8일차에는 ‘북부의 수도’로 불리는 아쿠레이리(Akureyri)를 탐험합니다.

링로드를 따라 아쿠레이리로 향하는 아름다운 드라이브로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고다포스(Godafoss) 폭포에 들러보세요. “신들의 폭포”라는 뜻을 지닌 이곳은 아이슬란드가 기독교로 개종할 당시, 지역 족장이 이교도의 우상들을 폭포에 던졌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의미 깊은 장소예요.

폭 30미터, 높이 12미터의 고다포스는 폭포수의 힘찬 물줄기와 주변의 절벽, 푸른 풍경이 어우러져 장엄한 풍광을 자랑합니다. 가까이 다가가면 물보라가 시원하게 느껴질 만큼 생동감 넘치는 자연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지요.

이어 링로드를 따라 북쪽으로 달리면, 아이슬란드에서 레이캬비크 다음으로 큰 도시이자 북부의 중심지인 아쿠레이리에 도착합니다. 아쿠레이리 도심은 알록달록한 주택들, 개성 있는 부티크와 카페, 피오르드와 산이 어우러진 풍경으로 단번에 마음을 사로잡을 거예요.

이곳에서는 상징적인 아쿠레이라르키르캬(Akureyrarkirkja) 교회를 비롯해, 아름다운 식물원, 지역 미술관, 극장, 활기찬 밤문화 등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지열 온수와 여러 개의 온수 욕조, 사우나, 미끄럼틀이 갖춰진 아쿠레이리 수영장 단지도 좋은 선택이에요. 사계절 내내 현지인과 여행자 모두에게 사랑받는 휴식처입니다.

좀 더 특별한 휴식을 원하신다면, 아쿠레이리 외곽의 포레스트 라군(Forest Lagoon)도 놓치지 마세요. 바들라스코구르(Vadlaskogur) 숲속의 자작나무와 소나무 사이에 자리 잡은 이 노천 온천은 에이야피요르두르(Eyjafjordur) 피오르드의 멋진 전망을 감상하며 진정한 자연 속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아쿠레이리 여행을 마무리할 때쯤엔 꼭 현지 아이스크림도 한 번 맛보세요. 아쿠레이리는 아이스크림으로도 유명하거든요. 저녁에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나 바를 찾아 지역 특색을 즐겨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하루 동안의 탐험을 마친 후에는 북부 아이슬란드의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내일 다시 이어질 링로드 여정을 준비합니다.

2주간의 아이슬란드 렌트카 여행 패키지 9일차에는 링로드를 따라 웨스트피오르드의 드라마틱한 풍경을 향해 나아갑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홀마비크(Holmavik) 마을이지만, 먼저 ‘트롤 반도’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트롤라스카기(Trollaskagi)로 잠시 우회해보세요. 높이 솟은 산과 바다 사이에 자리한 그림 같은 어촌 마을 시글루피요르두르(Siglufjordur)는 그 자체로 한 폭의 풍경화 같습니다.

시글루피요르두르는 알록달록한 집들과 고요한 분위기로 많은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는 숨은 보석 같은 곳입니다. 수상 경력에 빛나는 청어 박물관(Herring Museum)에서는 아이슬란드의 어업 역사와 해양 문화유산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요.

이후 링로드를 따라 계속 이동해보세요. 드랑게이 섬(Drangey)을 바라보는 언덕 위에 위치한 호프소스(Hofsos)의 인피니티 풀에 들러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지열 온수욕조, 스팀 배스, 차가운 냉탕까지 갖춰져 있어 긴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완벽한 장소예요.

조금 더 특별한 체험을 원하신다면, 호프소스에서 만을 가로질러 그레티슬라우그(Grettislaug)라는 소박한 온천으로 살짝 우회해보세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현지인처럼 여유로운 한때를 보낼 수 있어요.

또는 해안가에서 바닷물을 마시는 코끼리, 혹은 용처럼 보이는 15미터 높이의 독특한 바위 흐빗세르쿠르(Hvitserkur)를 구경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바위의 모양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며, 사진 찍기에도 멋진 장소예요.

오늘 여정의 마지막은 홀마비크 마을입니다. 아이슬란드 마법과 주술 박물관(Museum of Icelandic Witchcraft and Sorcery)으로 유명한 마을이지요. 오늘 밤부터 2박은 이 마을이나 웨스트피오르드 인근의 조용한 마을 중 한 곳에서 머무를 예정입니다. 멋진 피오르드의 풍경을 마음껏 즐겨보세요!

아이슬란드 렌트카 여행 패키지 12일차에는 웨스트피오르드의 남쪽으로 이동하며, 수많은 아름다운 피오르드와 장엄한 풍경을 따라 달리는 멋진 하루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험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싶다면, 이사피요르두르 피오르드의 잔잔한 바다에서 카약 투어에 참여해 보세요.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며 웨스트피오르드의 드라마틱한 풍경을 새로운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사피요르두르를 떠나 웨스트피오르드의 보석, 딘얀디(Dynjandi) 폭포를 향해 이동합니다. 약 100미터 높이의 절벽에서 계단식으로 떨어지는 물줄기는 장관을 만들어내며, 이 지역의 야생적이고 순수한 아름다움을 완벽하게 보여줍니다.

오늘 일정에 포함된 온천은 한적한 피오르드에 자리한 레이캬피야르다르라우그(Reykjafjardarlaug)입니다. 따뜻하고 미네랄이 풍부한 자연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주변 산과 피오르드의 전경을 여유롭게 감상해보세요. 소박한 목재 탈의실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 진정한 아이슬란드식 온천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숨겨진 명소, 탈크나피요르두르(Talknafjordur) 마을 근처의 폴루린(Pollurinn) 온수 욕조도 있습니다. 인파가 적고 전망이 아름다워 조용히 휴식하기에 제격인 장소이지요.

시간 여유가 있다면, 라우다산두르(Raudasandur)의 붉은 모래 해변이나 유럽 최서단 라트라뱌르그(Latrabjarg) 절벽까지 드라이브를 즐겨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오늘, 또는 다음 날 여정에 포함할 수 있는 멋진 목적지들이에요.

오늘 밤은 웨스트피오르드의 조용하고 매력적인 마을, 파트렉스피오르두르(Patreksfjordur) 또는 그 주변 숙소에서 머물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평화로운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휴식하며, 내일의 또 다른 모험을 준비합니다.

아이슬란드에서 보내는 2주간의 여름 렌트카 여행 13일차에는 스나이펠스네스 반도로 향합니다. 오늘은 브레이다피요르두르(Breidafjordur) 피오르드를 가로지르는 페리를 타고 새로운 지역으로 넘어가는 날이에요.

원한다면 도중에 플라테이(Flatey) 섬에 잠시 들를 수도 있어요. 이 경우 아침 일찍 출발하는 페리를 타고 저녁에 스티키스홀무르(Stykkisholmur)로 향합니다. 플라테이 섬은 연중 내내 단 두 명의 농부만 거주하는 아주 조용한 섬으로, 잘 보존된 전통 가옥과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산책을 하거나 퍼핀을 관찰하며 한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평화로운 곳이에요.

반대로, 웨스트피오르드에서 좀 더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플라테이 섬은 건너뛰고 플로칼룬두르(Flokalundur)에서 저녁 페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웨스트피오르드를 떠나기 전, 아직 라우다산두르 해변에 들르지 않았다면 꼭 한번 가보는 걸 추천드려요. 아이슬란드에서 유일한 붉은 모래 해변으로 약 10킬로미터에 달하는 이 해변은 외딴 곳에 자리해 있어 사람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선택지는 라트라뱌르그 절벽입니다. 높이 약 441미터, 길이 약 14킬로미터에 달하는 이 장엄한 절벽은 세계에서 가장 큰 바닷새 서식지 중 하나예요. 퍼핀, 가마우지, 레이저빌 같은 수많은 바닷새들이 깎아지른 절벽에 둥지를 틀고 있어, 조류 애호가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곳이지요. 북대서양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에도 완벽한 장소이고요.

수영이나 온천욕을 즐기고 싶다면, 호텔 플로칼룬두르 근처의 비르키멜루르(Birkimelur) 수영장이나 헬루라우그(Hellulaug) 온천에 들러보세요. 두 곳 모두 자연 속에 자리 잡고 있으며, 따뜻한 물속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 밤은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에 위치한 아늑한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냅니다. 

2주간의 아이슬란드 로드 트립 마지막 날인 14일차에는 스나이펠스네스 반도를 탐험한 뒤 레이캬비크로 돌아오며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남쪽으로 향하기 전에,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사진이 많이 찍히는 명소 중 하나인 키르큐펠(Kirkjufell) 산에 들러보세요. 높이 약 463미터로 솟아오른 이 산은 교회를 닮은 원뿔형 모양 덕분에 ‘교회 산’이라는 이름을 얻었어요. 근처의 키르큐펠스포스(Kirkjufellsfoss) 폭포와 함께 백야의 햇살 속에서 마주하면 정말 마법 같은 장면이 펼쳐집니다.

스나이펠스요쿨(Snaefellsjokull) 국립공원에 위치한 쥬팔론산두르(Djupalonssandur) 검은 모래 해변도 꼭 들러보세요. 이곳에는 난파선의 잔해, 숨겨진 동굴, 바위 절벽과 거센 파도가 어우러져 거칠면서도 매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전설 속 ‘들돌’을 들어보며 아이슬란드 어부들이 힘을 재던 옛 전통을 체험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예요.

지하 모험이 궁금하다면 바튼스헬리르(Vatnshellir) 용암 동굴 투어에 참여해 고대의 화산 터널을 직접 걸어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이후 헬나르(Hellnar)와 아르나르스타피(Arnarstapi) 같은 그림 같은 마을에 들러 절벽과 독특한 바위 지형을 감상하고, 이트리 퉁가(Ytri Tunga) 해변에선 해안가에서 노는 귀여운 바다표범도 만나보세요.

그다음 목적지는 부디르(Budir)의 검은 교회, 부다키르캬(Budakirkja)입니다. 푸른 들판과 스나이펠스요쿨 빙하를 배경으로 한 이 작은 교회는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에서 가장 인상적인 풍경 중 하나예요.

시간 여유가 있다면 아이슬란드 서부 해안에 있는 크라우마(Krauma) 스파에서 휴식을 취해보세요. 이곳은 데일다르퉁구흐베르(Deildartunguhver) 온천의 물을 사용하는 고급 스파로, 피로한 몸과 마음을 녹이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가까운 흐라운포사르(Hraunfossar) 폭포로 우회하면 용암지대를 뚫고 흐르는 독특한 폭포도 감상할 수 있어요.

레이캬비크에서 차로 가까운 흐발피요르두르(Hvalfjordur) 피오르드에 있는 글리부르(Glymur) 폭포를 하이킹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약 2~3시간의 트레킹으로 아이슬란드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폭포에 도달할 수 있어요.

얼음 속 모험을 원하신다면, 랑요쿨 빙하 내부의 복잡한 터널을 따라 들어가는 얼음 동굴 투어에도 도전해 보세요. 편안한 휴식을 원한다면, 흐발피요르두르 해안에 위치한 흐밤스비크(Hvammsvik) 온천도 추천드립니다. 지열 해수와 미네랄이 풍부한 담수가 섞인 이곳은 아이슬란드 자연의 매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휴식처입니다.

모든 일정이 끝나면 레이캬비크에 도착하여 숙소에 체크인하고, 여행의 마지막 밤을 만끽합니다.